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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SW 개발전문가 33% 부족

등록 2013-08-07 20:14수정 2013-08-07 21:09

웹전문가 미충원율은 43%
산업연 “임금 낮고 퇴직 빨라”
소프트웨어(S/W) 분야 고급인력 부족현상이 심각한 상태라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7일 ‘경력 경로 연장을 통한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부족 해소방안’ 보고서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고급인력인 소프트웨어 개발전문가와 웹 전문가 미충원율(부족률)이 각각 33%, 42.5%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소프트웨어 산업 전직종(분야) 미충원율 10%에 비해 3~4배가량 높은 수치다. 미충원율은 기업체의 채용공고 인원과 대비 실제 채용인원 비율이다.

보고서는 “고급인력 부족은 중소기업이 많아 임금수준이 낮아 지원이 적고, 인사관리체제와 기업문화 때문에 소프트웨어 인력은 다른 직종에 비해 빨리 퇴출당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경력 경로의 단계별 소요시간을 추정한 결과, 초급기술자(대졸 신입사원)에서 중급기술자로 승급은 47개월, 중급기술자에서 고급기술자로의 승급은 55개월이 소요됐는데, 고급기술자에서 특급기술자로의 승급은 80개월로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급기술자에서 중급으로 승급하는 비율과 중급기술자에서 고급으로 승급하는 비율은 각각 62%와 49%였지만, 고급기술자에서 특급으로 승급하는 비율은 27%에 불과했다. 보고서는 “동일 기업에서 초급기술자가 15년에 걸쳐 특급기술자로 승급하는 비율은 8.2%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프트웨어 기술자 퇴직 나이는 평균 45살로, 일반 제조업의 연구개발직·기술직 퇴직 나이에 비해 5~10년 이상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 최희선 산업인력팀장은 “재교육 훈련 확대, 직무발명보상제도 도입 등 소프트웨어 기술자가 오래 근무할 수 있는 인사관리체제 확립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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