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IT

MS, 보안 구멍 찾은 해커에 10만달러 보상

등록 2013-10-09 20:27수정 2013-10-09 22:46

IT업계 사상 최고액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운영체제의 보안 허점을 찾아낸 해커에게 보상금으로 사상 최고액인 10만달러(1억700만원)를 지급하기로 했다.

엠에스 보안대응센터는 8일(현지시각) 블로그를 통해 보안 전문가 제임스 포쇼에게 모두 10만9400달러의 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 업체가 공개적으로 지급한 보안 취약점 보상금 가운데 가장 큰 액수다.

신고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보상금 가운데 10만달러는 윈도에 있는 보안 우회로를 찾아낸 데 대한 보상이다. 9400달러는 이 회사의 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의 시험 버전에서 취약점을 발견한 것에 대한 보상금이다. 엠에스는 “큰 액수를 지급한 이유는 신고 내용이 윈도 뿐 아니라 이 플랫폼에서 돌아가는 모든 프로그램의 보안을 높여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포쇼는 업계에서 널리 알려진 해킹 전문가로,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보안 컨설팅 기업 ‘컨텍스트 인포메이션 시큐리티’에서 보안 취약점 연구를 이끌고 있다. 그는 이미 수십 개의 보안 허점을 발견해 알린 경력이 있으며 올해 유명 해킹 대회인 ‘폰투오운’(Pwn2Own)에서 입상해 상당액의 상금을 받은 경력이 있다.

앞서 엠에스는 지난 6월 보안 기술을 증진시키기 위해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알려, 세계 많은 개인 사용자와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참가 요건은 14살 이상으로 관련 업체 등에서 일할 경우, 몸 담고 있는 회사에서 보상금 프로그램 참가에 제한만 없으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지급된 보상액은 모두 12만8000달러로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