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의 신종철(38) 서기관.
미래창조과학부의 신종철(38·사진) 서기관이 <전파법 해설>(진한 엠앤비)을 펴냈다.
전파(주파수)는 엄격한 관리를 받는 국가 재원이지만, 기술적인 부분이 많아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전파법 해설>은 전파의 개념과 특성부터 주파수 할당 의의와 조건, 규제의 이유와 종류 등 전파 관리 전반을 다룬 책이다. 지난 8월 이뤄진 이동통신 3사 주파수 경매 때 법률자문역으로 참여한 경험이 저술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다.
신 서기관은 올해 초부터 무선국 인허가 등을 담당하는 전파정책국 전파기반팀장으로 일하고 있지만, ‘전공’은 통신이다. 통신정책국에서 일한 지난 6년 동안 케이티(KT)와 케이티에프(KTF) 합병 등 굵직한 사안들을 다뤘다. 당시 경험을 되살려 올해 초에 <통신법 해설>이란 저서를 내기도 한 그는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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