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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LGU+, 화웨이 ‘통신 보안’ 논란에 정면대응

등록 2013-12-08 20:22수정 2013-12-08 21:20

“국제공인기관 검증받겠다” 밝혀
엘지유플러스(LGU+)가 국제 공인기관을 통해 중국 화웨이로부터 납품받는 엘티이(LTE) 통신장비에 대한 보안성을 인증받겠다고 밝혔다. 화웨이 제품의 보안성 논란이 국내와 미국 언론을 통해 잇달아 제기되자, 정면대응에 나선 셈이다.

엘지유플러스는 “이번에 도입하는 화웨이 장비는 영국에 수출한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국제 공인기관에서 보안 안전성을 인증받은 바 있지만, 국내의 보안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자체 기술진과 국내 공인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공인기관에서 보안 안전성을 면밀히 검증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쪽은 구체적인 검증 방법이 정해지면, 화웨이 제품 뿐 아니라 기존 장비 공급업체의 제품도 검증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회사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 6일 저녁 출입기자단 송년행사에서 “화웨이는 이미 7~8년 전부터 우리나라 시장에 진출해, 케이티(KT)와 에스케이텔레콤(SKT)도 화웨이 유선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또, 영국, 캐나다, 스페인 등에서 이 장비를 사용하는데, 왜 지금 유독 한국에서만 문제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이번 기회에 보안 문제에 대해 확실히 짚고 넘어가,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다른 장비 납품업체인 삼성전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화웨이가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삼성전자가 중국으로 나가기 훨씬 쉬워진다. (중국 정부가) 막을 수가 없어 중국에서 단말기를 판매하는데 도움이 된다. 삼성전자는 뒤에서 박수를 쳐야 한다”고 답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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