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천드코리아 ‘마이케어’ 출시
알뜰폰(MVNO)에 가입하고 자동차 보험료를 10% 할인받는 서비스가 나왔다.
엘지유플러스(LGU+) 계열 알뜰폰 업체인 머천드코리아는 “국내 9개 자동차보험사와 연계해 보험가입 때 가장 저렴한 자동차보험을 설계해주고 보험료의 10%를 할인해주는 ‘마이케어’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머천드코리아의 알뜰폰 브랜드인 ‘마이월드’ 가입자는 제휴 보험사에서 가장 저렴한 자동차보험 계약을 하고 이 내용을 마이월드에 통보하면 보험료의 10%를 통신료로 지원받게 된다.
신규뿐 아니라 기존 마이월드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으며, 마이월드 가입자와 보험계약자가 서로 달라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자동차보험 가입 때 기재된 전화번호가 마이월드에 가입된 번호여야 한다. 제휴 보험사는 삼성·동부·현대해상·엘아이지(LIG)·메리츠·한화손해·흥국화재·롯데화재 등이다. 자동차보험의 계약관리, 보상, 고객관리 서비스 등에 있어서 일반 가입자들과 차이는 없다.
회사 쪽은 “자동차보험료가 100만원이라면 10%인 10만원을 요금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월 기본요금이 2500원인 마이피처실버요금제 가입자라면 40개월 동안 기본요금이 0원인 셈”이라며 “자동차보험사들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고객과 업체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lgtmvno.com) 또는 (02) 706-0552, 1600-7019 등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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