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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이동통신사들 ‘스마트홈’ 쟁탈전 치열

등록 2014-01-16 20:18수정 2014-01-17 11:40

LGU+, 홈보이 후속 ‘G패드’ 출시
KT는 ‘스마트홈패드’ 수성 힘써
SKT도 곧 서비스 내놓고 맞불
스마트집전화 싸고도 쫓고 쫓겨
이동통신 3사의 ‘안방 대전’이 치열하다. 인터넷집전화기에 텔레비전·오디오 기능 등을 더한 ‘스마트 집전화’와 영화·시시티브이(CCTV)·전자책(e-북)·보안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까지 보탠 ‘가정용 융합기기(패드)’ 시장을 두고 케이티(KT)와 엘지유플러스(LGU+)가 치열하게 경쟁중이다. 에스케이텔레콤(SKT)도 곧 스마트홈 서비스를 내놓고 맞불을 놓을 예정이다.

엘지유플러스는 16일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기기에서 제공하는 올인원 프리미엄 가전 ‘홈보이 지(G)패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홈보이 지패드’는 지난해 8월 출시된 ‘홈보이’의 후속 모델이다. 단말기·스피커 제작사가 삼성전자·인켈에서 엘지전자로 바뀌었다. 커진(7→8.3인치) 화면과 좋아진 음질로 고화질텔레비전(HDTV)과 주문형비디오(VOD) 시청, 엠넷 320만여곡 청취 등이 가능하다고 회사 쪽은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첫선을 보인 뒤 매달 1만명씩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는 홈보이의 흥행을 이어갈지가 관심이다.

홈보이와 홈보이 지패드의 경쟁자는 케이티의 스마트홈패드1·2다. 스마트홈패드1은 2011년 10월 통신사 최초로 선보인 가정용 패드로, 8.9인치 화면에 전화와 실시간 방송, 6만여편 주문형비디오, 보안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지난해 8월 나온 스마트홈패드2와 더불어 가입자 수가 8만5000명에 이른다. 케이티가 먼저 출발하고, 엘지유플러스가 거세게 추격하는 모양새다.

스마트집전화는 반대다. 엘지유플러스가 한발 앞서 2012년 6월 5인치 화면 갤럭시플레이어를 채택한 ‘070플레이어’를 내놓고, ‘이동전화에 이어 집전화도 스마트 시대’를 선언했다. 그해 11월에는 화면을 5.8인치로 키우고 시시티브이 기능과 블랙박스, 팩스 기능 등을 보탠 ‘070플레이어 2’도 선보였다. 현재 가입자는 각각 10만, 15만명이다.

케이티는 지난해 1월 스마트홈폰에이치디(HD)를, 9월 스마트홈폰미니를 내고 추격중이다. 동작인식 기능에 기반한 보안서비스, 초·중등생 대상 학습 콘텐츠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강조하고 있다. 두 모델 가입자는 15만명 수준이다.

그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에스케이텔레콤도 새로운 스마트홈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별도 단말기가 아니라 인터넷텔레비전(IPTV) 셋톱박스를 이용해 화상·음성전화와 가족끼리 동영상 공유, 홈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집전화 시장은 지난해 11월 말 기준 엘지유플러스가 411만명(32.6%)으로 1위고, 케이티(349만명·27.7%)와 에스케이텔레콤(181만명·14.4%)이 뒤따르고 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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