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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제4이동통신 이번엔 될까

등록 2014-02-05 20:40

한국모바일인터넷 5번째 도전장
“다음 달 본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4월에는 수도권과 광역시, 7월에는 전국 서비스를 시작하겠다.”

제4이동통신 사업자가 되기 위해 다섯번째 도전하고 있는 한국모바일인터넷(KMI) 공종렬 대표의 말이다. 공 대표는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사업계획 등을 설명했다.

2009년 전자·통신장비 업체와 개인 등이 모여 결성한 한국모바일인터넷은 에스케이텔레콤(SKT), 케이티(KT), 엘지유플러스(LGU+)에 이어 4번째 이동통신사가 되기 위해 최근 기간통신사업 허가 신청서를 미래창조과학부에 제출했다. 4번 탈락 뒤 5수에 나선 셈인데, 지난 3일 신규 이동통신사업자의 법적 조건을 갖췄는지 확인하는 사업권 허가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와이브로 방식이었던 앞선 4번의 신청과 달리, 이번엔 시분할 엘티이(LTE-TDD) 방식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공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분할 엘티이 방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삼성전자, 에릭슨엘지, 노키아솔루션앤네트웍스(NSN) 등 대형 장비업체 등과 시스템과 망 구성을 위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며 “가입비를 폐지하고, 월 3만원에 모바일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하는 요금제를 출시해 통신비 부담을 30% 절감시키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피시를 제조자설계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제조해 2년 약정 40만원 이하로 공급하고, 보험설계사와 학습지 교사 등 인적 유통망을 통한 판로 개척 계획도 밝혔다.

예선 격인 적격심사는 통과했지만, 본선이랄 수 있는 사업계획 심사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막대한 재원 확보 등 사업계획의 현실성, 주주구성의 적정성 등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게다가 정부는 통신비 인하 수단으로 제4 이동통신사 대신 알뜰폰(MVNO) 활성화를 선택한 상황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르면 다음달 사업계획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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