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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아마존, 셋톱박스 이어…9월 스마트폰 출시

등록 2014-04-13 19:39수정 2014-04-14 08:53

3D영상 시청 가능…6월 제품 발표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입체(3D) 영상을 볼 수 있는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일(현지시각) 아마존 내부 사정을 아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아마존이 올해 6월 스마트폰을 발표하고 9월에는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아마존이 개발중인 스마트폰은 전면에 달린 4개의 카메라 또는 센서가 눈에 있는 망막의 움직임을 추적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홀로그램과 유사한 3D 영상을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아마존은 최근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초대해 새 스마트폰 개발에 대한 비공개 설명회도 열었다고도 신문은 전했다. 정보기술(IT) 시장조사업체 아이디시(IDC)에 따르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애플과 삼성이 49%를 점유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 참가자가 성공을 거두기 쉽지 않은 곳이다.

아마존이 개발하는 스마트폰은 사람 눈의 위치에 따라 자동적으로 화면을 확대해주는 등의 방식으로 화면에 깊이감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방식은 시각효과를 강조한 게임에 최적화된 방식이다. 아마존의 제품들은 기존 전자기기 제조사들과는 시장 전략이 조금 다르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인 제프 베조스는 “아마존이 전자기기 판매 자체에서 수익을 내기보다는 이 제품들을 통해 아마존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해 수익을 얻는다”고 말해왔다.

아마존은 최근 새로운 전자기기들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지난주엔 텔레비전에 연결해 쓸 수 있는 셋톱박스인 99달러짜리 파이어 티브이(TV)를 출시했다. 아마존은 파이어 티브이와 태블릿인 킨들 파이어의 운영체제로 구글의 안드로이드를 사용했으나,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자체 운영한다. 아마존이 보도대로 올해 안에 스마트폰을 출시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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