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전자는 스마트폰 보안기능 ‘노크코드’가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폰 화면을 네 부분으로 나눠 사용자가 미리 정해둔 순서대로 두드리면 잠금이 해제되는 기능이다. ‘밀어서 잠금해제’, 비밀번호 입력, 패턴 그리기 등 다른 잠금해제 방식이 일단 화면을 켠 뒤 조작을 해야 하는 것과 달리, 노크코드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잠금화면 해제와 화면 켜기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올해 초 출시한 스마트폰 G프로2에 처음 탑재됐다. 북미, 유럽 등 지역에서도 특허를 출원했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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