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뛰어넘자? 트위터, 동영상 촬영·그룹채팅 기능 업그레이드

슈퍼주니어의 가수 최시원 씨가 트위터에 새로 추가된 동영상 촬영 기능을 이용해 올린 트위트. 화면 갈무리

트위터가 동영상을 촬영하고 편집과 공유를 할 수 있는 기능과 다이렉트 메시지(DM)을 통해 그룹 채팅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트위터코리아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앱)만으로 이 같은 기능을 쓸 수 있는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페이스북처럼 동영상을 올릴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지만, 페이스북이 갖추지 못한 그룹 채팅 기능을 추가해 차별화 전략까지 꾀했다.

트위터코리아의 설명을 보면, 동영상 촬영을 위해서는 ‘트윗하기’를 누른 뒤 카메라 버튼을 누르면 된다. 녹화하기 버튼을 눌렀다 뗐다를 반복하며 영상을 끊어서 촬영하거나, 이미 촬영된 보유 영상 편집도 가능하다. 동영상 재생시간은 최대 30초로 제한된다.

그룹 채팅을 위해서는 기존 DM과 동일하게 쪽지메뉴를 클릭한 뒤 채팅하고 싶은 팔로워를 초대하면 된다. 채팅방에 초대된 사람들이 자신만의 팔로워를 추가로 초대할 수 있어 팔로워 관계가 아닌 사람과도 채팅할 수 있다.

트위터코리아 쪽은 “팔로워 수가 452만 2996명인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가수 최시원씨가 28일 오전 9시18분에 동영상을 올렸고, 그 트위트는 5381회나 리트위트됐다”고 밝혔다.

이재훈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