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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시원한 화면에 디지털 맞춤 콘텐츠…‘혁신의 문’을 엽니다

등록 2015-04-01 03:53수정 2015-04-01 08:46

‘디지털 한겨레’ 이렇게 바뀝니다
<한겨레>가 디지털 맞춤 콘텐츠를 시원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새단장한 누리집(홈페이지·hani.co.kr)을 1일 선보인다. 누리집 개편은 2012년 1월 이후 3년3개월 만이다.

이번 개편은 독자들이 디지털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찾아 읽고 볼 수 있게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웹과 모바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환경에서 최적화한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홈페이지 찾는 독자들 보기 편하게
텍스트보다 이미지 중심 화면 구성
가독성 높이려 나눔고딕체로 바꿔
빅데이터 활용 ‘좋아할 기사’ 추리고
SNS에서 많이 공유되는 기사도 추천

이런 변화에도 변함이 없는 게 있다. 한겨레가 만드는 콘텐츠의 최우선 가치는 저널리즘이라는 점이다. 한겨레는 이를 위해 ‘3무 언론’을 지향한다. 한겨레 누리집은 △검색어에 맞춰 제목이나 내용만 일부 바꿔 비슷한 기사를 반복적으로 만드는 어뷰징 기사 △에스엔에스나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콘텐츠를 그것을 만든 생산자의 허락과 사실관계 확인 없이 베껴 오는 날치기 기사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선정적인 광고 배너 등을 싣지 않는다. 반면 피시(PC)와 휴대전화 등 다양한 기기로 한겨레 콘텐츠를 보는 독자에게 그 기기의 특성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기사 생산자(기자)와 수요자(독자) 사이에 건강한 긴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한겨레는 지난해 10월부터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콘텐츠를 실험해왔다. ‘더(The) 친절한 기자들’, ‘뉴스AS’ 등은 디지털 저널리즘에 새로운 문법을 개척한 실험이었다. 매일 아침 나오는 종이신문 기사 가운데 독자들이 놓치면 안 되는 핵심 뉴스 다섯 가지만 간추린 ‘배달의 한겨레’ 역시 종이신문 기사를 좀더 친절하게 다양한 기기에서 전달하기 위한 콘텐츠였다.

한겨레의 누리집 개편은 이런 실험적인 콘텐츠를 좀더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이번 개편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레이아웃이 확대된다. 웹 화면에서 행과 열로 이루어져 있는 화면의 작은 점 각각을 이르는 픽셀 단위로 봤을 때, 기사를 싣는 화면의 크기가 590픽셀에서 640픽셀로 커진다. 이로써 한겨레 독자들은 데이터 저널리즘 콘텐츠 등이 담긴 그래픽과 독자들이 직접 작동하면서 콘텐츠를 살필 수 있는 인터랙티브 뉴스, 생생한 현장이 담긴 사진 콘텐츠를 좀더 시원한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누리집의 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인 페이지는 텍스트보다 이미지 위주의 편집으로 독자들을 맞이한다. 좀더 간결해진 제목, 기사 내용과 관련성이 높은 사진으로 독자의 시선을 끄는 ‘콘텐츠 밥상’을 차릴 예정이다. 폰트도 바뀐다. 현재 ‘굴림체’ 중심의 폰트에서 ‘나눔고딕체’ 중심의 폰트로 바꿔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

한겨레 개별 기사 페이지에서는 독자 취향에 따른 개별화 전략도 추구한다. 피시나 휴대전화에서 한겨레 누리집에 접속해 기사를 읽은 뒤에는 ‘내가 좋아할 만한 기사’를 추천받을 수 있다. 기사 오른쪽 배너에 ‘실시간으로 많이 보는 기사’와 함께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를 추천해준다. 이 서비스는 한겨레가 빅데이터를 통해 독자가 한겨레에서 좋아할 만한 기사를 추려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에스엔에스에서 많이 공유되는 기사’도 추천한다. 독자가 개별 기사 페이지를 열면 △누리꾼이 많이 보는 기사 △독자 자신이 좋아할 만한 취향의 기사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많은 에스엔에스에서 많이 읽히는 기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웹 페이지의 스크롤을 모두 내려 개별 페이지 기사를 다 읽으면, 에스엔에스에서 많이 공유되는 콘텐츠 네 꼭지를 미니 페이지에 담아 자동으로 추천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재훈 기자 n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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