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10’에 탑재…‘크롬’과 유사 평가
마이크로소프트(MS)는 1일 이 회사 웹브라우저 ‘익스플로러’를 대체할 새 웹브라우저 ‘스파르탄’이 포함된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 10’의 프리뷰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스파르탄은 이번에 공개된 브라우저의 정식 이름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중인 차세대 브라우저 계획의 이름이 ‘프로젝트 스파르탄’이라 보통 스파르탄으로 불린다. 새 브라우저는 메뉴를 최소화하고 쓰지 않을 때는 감춰지도록 만들어 익스플로러에 비해 깔끔해졌다. 경쟁 제품인 구글의 웹브라우저 ‘크롬’과 닮았다. 새 브라우저는 데스크톱 뿐 아니라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여러 기기에 통합적으로 쓰일 전망이다.
스파르탄만의 특징적인 점은 누리집 화면에 바로 메모를 할 수 있는 ‘펜과 종이’ 기능이다. 해당 아이콘을 누르면 현재 보는 인터넷 화면에 자유롭게 필기가 가능하다. 회사의 음성비서 ‘코타나’를 지원하는 점도 특징이다. 코타나를 통해 사용자는 컴퓨터에게 말로 명령을 내리거나 결과를 들을 수 있는데 이를 웹브라우저 상에서도 지원하게 되었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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