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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40만원대 갤럭시S6 등장

등록 2015-04-17 16:10

삼성전자가 지난 3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한 가운데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지난 3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5‘를 개최하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 S6 엣지‘를 공개한 가운데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가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KT 보조금 늘려 48만원에 살 수 있어
갤럭시S6 구입가가 4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출시 첫 주보다 10만원 넘게 떨어진 것으로 앞으로 제조사와 이통3사의 보조금 경쟁을 지켜보며 구입하는 게 소비자에게 유리하다.

 케이티(KT)는 갤럭시S6(32GB) 구입시 ‘순완전무한99’ 요금제 가입자 기준으로 32만7000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겠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지난 7일 단말기 구입에 지원할 수 있는 지원액 상한을 30만원에서 33만원으로 올린 뒤 처음으로 보조금을 30만원 위로 끌어올린 사례다. 앞서 이 단말기에 대한 케이티의 보조금은 21만1000원이었다.

 여기에 대리점이나 판매점에서 재량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추가 지원금(보조금의 최대 15%)까지 모두 받았을 경우, 소비자가 구매할 수 있는 갤럭시S6의 최저가격은 48만1950원이다. 출시 첫 주 60만원대였던 이 제품의 구매 가격이 일주일도 채 안돼 40만원 대로 내려온 셈이다. 현재 경쟁기종인 아이폰6(16GB)의 구입가는 54만7150원이다.

 엘지유플러스(LGU+)도 지원금을 대폭 올려 갤럭시S6(32GB)를 최대 보조금을 적용받을 때 50만8400원에 살 수 있다. 이 회사의 ‘LTE Ultimate 무한자유 124’ 요금제를 선택할 때 새 보조금은 30만4000원으로, 전주보다 13만8000원 올랐다.

 단, 이번에 보조금을 대폭 올린 기종은 디자인과 기능 면에서 더 큰 관심을 모은 고급 기종인 갤럭시S6엣지가 아닌 갤럭시S6다. 이 때문에 이통사들이 시장에서 갤럭시S6엣지 수요가 커 물량이 빨리 줄어드는 데 대한 대응책으로, 상대적으로 수요가 낮은 갤럭시S6의 보조금을 올려 구매를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갤럭시S6의 출시 초기 반응이 그다지 뜨겁지 않자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보조금 지원을 늘렸을 수도 있다. 보조금은 통신사와 제조사가 함께 지급하는 데, 영업비밀을 이유로 얼마씩 분담하는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반면 이통 1위 사업자인 에스케이텔레콤(SKT)은 이날 보조금을 새로 공시하지 않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지켜보며 조정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쟁사들이 한번에 10만원 이상씩 보조금을 대폭 인상하며 가격경쟁 포문을 연 이상 대응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이에 맞춰 구매를 결정하는 게 이득인 셈이다.

권오성 기자 sage5t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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