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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 석달만에 세계대회 우승한 ‘초등생 드론 마니아’

등록 2016-04-13 22:14

김민찬군
김민찬군
케이티 기가파이브 선수단 김민찬군
드론(Drone·무인기) 조종법을 배운 지 불과 석달 만에 세계 최대 드론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쥔 학생이 있다. 대회 최연소 출전과 최연소 우승 기록을 남긴 경기도 파주 봉일천초교 6학년 김민찬(12)군이다.

김군은 지난달 중순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 드론 레이싱 대회에 케이티(KT)의 ‘기가 파이브’ 선수단 소속으로 출전했다. 총상금 100만달러(약 11억원)가 걸린 세계 최대 규모 대회였다.

김군은 드론 속도를 겨루는 레이싱 부문에서는 아쉽게도 16강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드론으로 좁은 공간을 통과하는 등 각종 묘기를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부문에서 1등을 차지했다. 특히 공중제비돌기 등의 기술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수준이었다. 김군은 550g에 불과한 경기용 드론을 시속 120~130㎞의 빠른 속도로 조종하면서 약 3분 동안 한 치의 실수도 없이 현란한 묘기와 함께 장애물을 통과해 관중들의 혼을 빼놓았다.

김군은 아버지의 취미였던 무선조종(RC) 헬기를 3살부터 연습해, 불과 5살에 무선조종 헬기 레이싱 대회에 선수로 나서는 등 남다른 재능을 드러냈다. 무선조종 헬기 조종 실력은 세계 5위권 수준이다. 올해 초 드론을 처음 접한 김군은 지난 1월 부산에서 열린 드론대회에 출전해 80여명 중 1등을 차지해 케이티 스포츠팀에 발탁됐다.

김군은 “계속 선수 활동을 하되 공부를 더 열심히 해서 나중에 꼭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하고 싶다”며 “진짜 전투기를 타고 하늘을 가르는 조종사가 되면 정말 멋질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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