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IT

중국산 물량공세로 ‘수출 효자’ ICT도 휘청

등록 2016-05-12 19:03수정 2016-05-12 19:03

4월 수출량, 작년 대비 14.3% 줄어
작년 10월부터 내리 7개월째 감소
한국의 수출 효자품목인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수출이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의 부진이 겹치면서 7개월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정보통신기술 분야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4.3% 줄어든 125억3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4월 수출 감소폭이 전체 산업 수출 감소폭보다도 높았다. 전체 산업 수출액은 410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2% 감소했는데, 정보통신기술 산업분야 수출액은 125억3천만 달러로 14.3% 감소했다. 전체 산업 감소폭보다 3.1%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정보통신기술산업 수출은 지난해 10월 수출 감소를 기록한 이후 내리 7개월째 감소했다. 감소 폭은 지난해 10월 -1.6%, 11월 -7.0%, 12월 -14.7%였고 올해 1월 -17.8%, 2월 -9.8%, 3월 -5.0%로 줄어드는 듯 하다가 4월 들어 다시 하락세가 가팔라졌다.

감소폭이 올해 1월 17.8%보다 적은 14.3%이긴 하지만, 2월(9.9%)과 3월(5%)의 한자릿수 감소폭에 비해 오히려 4월 들어 감소폭이 커졌다.

이번 수출 감소는 정보통신기술 산업분야에서 수출 규모가 가장 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4월 수출액은 각각 45억5천만 달러와 21억3천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11.8%, 27.6% 하락했다.

정보통신기술산업의 올해 1~4월 누적 수출액도 498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8%나 감소했다. 2015년 1~4월에는 2014년 같은 기관과 비교해 0.3% 감소한데 그친데 비하면 낙폭이 큰 편이다.

이충신 기자csle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