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 수상작 나오기까지>
심사부문·기준 어떻게 개선했나
심사부문·기준 어떻게 개선했나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휴먼테크놀로지 어워드는 첫해 마련된 심사기준을 상의 가치와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좀더 개선하고 있다. 상의 의미와 지향을 좀더 명확히 드러내고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시상 부문과 심사기준의 분류와 명칭을 일부 수정했다.
심사 부문은 사용자친화, 사회혁신, 특별 각 세 부문에서 이용자 부문, 공공·사회 부문, 특별 부문으로 각각 변경되었다. 이용자 부문과 공공·사회 부문의 6개 세부 평가지표는 사용편리성, 개인정보 보호·안전, 정보제공·이해도모, 가치창출, 공익, 개방성·투명성에서 편리성, 안전성, 창의성, 가치창출성, 정보공유성, 공익성으로 좀더 간결하고 명료하게 바꾸었다.
시상 부문 가운데 이용자 부문에서는 개인들이 일상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디지털 기술을 대상으로 편리와 안전, 창의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사람친화적인 특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하였다.
사회·공공 부문은 새로운 가치와 혁신, 정보공유, 공익성을 중심으로 개인의 안녕과 공동체적 가치의 조화로운 동행에 기여하는 디지털 기술을 평가하였다. 디지털 관련 기기와 서비스 외에 이용자 친화적이고 사회문화적 가치가 있는 단체나 정책, 인물 등도 평가 대상으로 포괄적으로 검토하였다.
6개 세부 평가지표의 명칭은 직관적 이해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수정되었다. 편리성은 쉽게 보편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 안전성은 개인정보·프라이버시 보호와 차단에 용이한지, 창의성은 얼마나 참신하고 독창적인지, 가치창출성은 새로운 가치 발굴과 혁신 전파에 기여하고 있는지, 정보공유성은 개방형 모델을 통해 참여와 공유의 가치를 증진하는지, 공익성은 개인과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지속적 가치에 주목하고 있는지를 주목했다.
윤명희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선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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