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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스노우를 제2의 라인으로?

등록 2016-07-27 15:29수정 2016-07-27 20:33

네이버 동영상 SNS 앱 스노우 자회사로 분리
10초짜리 장난질 동영상 주고받게 하는 서비스
출시 10개월만에 4천만 누적 다운로드 돌파
<뉴욕타임스> “한국판 스냅챗. 중국 진출 주목”
김창욱 스노우 대표 내정자가 스노우 앱을 이용해 ‘장난질’한 자신의 모습. 네이버 제공
김창욱 스노우 대표 내정자가 스노우 앱을 이용해 ‘장난질’한 자신의 모습. 네이버 제공
네이버는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에서 동영상 중심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담당하는 ‘스노우’ 사업부를 인적분할해 같은 이름의 자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일본 자회사 라인을 뉴욕 증시와 도쿄 증시에 동시 상장한 지난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스노우와 동영상 생중계 서비스 ‘브이(V)’ 등을 라인처럼 성장할 후보로 꼽아 디딤돌 구실을 해주겠다고 밝힌 바 있다.

스노우는 8월1일 출범하며, 초대 대표에는 김창욱 스노우 사업부장이 선임됐다. 네이버는 “스노우가 글로벌 서비스로 성장하게 하기 위해서는 조직을 분리해 집중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앞으로 캠프모바일은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밴드’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 및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스노우는 아시아 지역 10~20대의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선도하는 일을 주력사업으로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3년 3월 설립된 캠프모바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밴드’와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스콜’ 등 30여가지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스노우도 그 중 하나다. 10초짜리 ‘장난질’ 동영상을 만들어 소통할 수 있게 하는 스노우 서비스는 출시 10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4천만건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라인이 ‘국민 메신저’로 자리잡은 일본과 대만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스노우를 ‘한국판 스냅챗’으로 지칭하며, 스냅챗이 차단된 중국에 스노우가 상륙한 점에 주목하기도 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스노우 앱을 통해 주고받은 ‘장난질’ 쳐진 사진 모습. 네이버 제공
스노우 앱을 통해 주고받은 ‘장난질’ 쳐진 사진 모습. 네이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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