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9873억원, 영업이익 2727억원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26.3%, 44% 증가
3분기엔 매출 1조원 가뿐히 넘을 듯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26.3%, 44% 증가
3분기엔 매출 1조원 가뿐히 넘을 듯
네이버의 분기 매출이 1조원에 육박했다.
네이버는 연결기준으로 2분기에 9873억원의 매출을 올려 272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6.3%와 44% 늘었다. 광고 매출이 7229억원으로 73%를 차지했고, 콘텐츠가 2357억원(24%)으로 뒤를 이었다. 이런 추세라면 3분기에는 분기 매출이 1조원을 가뿐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라인 등 국외 매출과 광고가 실적을 이끌었다. 국외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43.1% 증가한 347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국외 매출 비중도 35%로 높아졌다. 광고 매출은 모바일 광고 호조로 29.4% 성장했고, 콘텐츠는 14.8% 증가했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해외시장에서 제2, 제3의 라인과 같은 성공 사례를 만들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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