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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네이버 웹툰 해외 이용자 국내 앞질렀다

등록 2016-08-02 15:43

6월 말 현재 해외 1800만, 국내 1700만명
2014년 7월 글로벌 서비스 시작한지 2년만
4명이던 국외 작가도 197명으로 증가
이해진 의장 “웹툰도 제2의 라인 후보”
네이버 웹툰의 해외 이용자 수가 국내 이용자 수를 추월했다. 2014년 7월 웹툰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지 2년 만이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15일 라인 상장을 계기로 기자간담회를 열어, 웹툰을 장난질 동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스노우’와 실시간 동영상 중계 서비스 ‘브이(V)’와 함께 ‘제2 라인’ 후보로 꼽은 바 있다.

네이버는 6월 말 현재 웹툰 해외 이용자(월 1회 이상 이용)가 1800만명으로 국내 이용자(1700만명) 수를 뛰어넘었다고 2일 밝혔다. 네이버는 국내에서는 ‘네이버웹툰’, 국외에서는 ‘라인웹툰’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한다. 라인웹툰은 영어·중국어·타이어 등 5개 언어로 서비스되는데, 연재 작품 누적 조회 수가 51억건이 넘는다. 네이버는 “웹툰은 콘텐츠 플랫폼이라 다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해 글로벌시장 진출이 어렵다는 점에서 큰 성과다. 웹툰이 또 다른 한류를 일으키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웹툰 글로벌 서비스 출시 당시 4명뿐이던 국외 현지 작가도 127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197편의 작품을 라인웹툰을 통해 연재했거나 연재중이다. 인도네시아 작가 아키 더 레드캣의 ‘에그노이드’와 타이 작가 더텀의 ‘틴에이지 맘’ 등 구독자가 100만명이 넘는 작품도 여럿 나왔다. 구독자는 웹툰의 새로운 회차가 업로드될 때마다 자동으로 알림 푸시를 받는 적극적인 팬을 말한다.

우리나라 웹툰 작품의 해외 판권 계약 체결도 활발하다. 2013년부터 27건의 2차 저작물 판권 계약이 해외 제작사와 체결됐다. 또한 40여건의 계약이 논의중이다. 분야도 출판·영화·드라마·애니메이션 등으로 다양하다. 네이버는 “네이버웹툰의 아마추어 창작자 공간인 ‘도전 만화’ 코너를 ‘챌린지 리그’라는 이름으로 라인웹툰에 적용하고, 국가별 특성에 맞는 공모전을 여는 등 국외 신진 작가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아직은 아시아 권역에 집중하지만, 북미와 유럽에서도 웹툰 및 웹툰 기반 콘텐츠 판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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