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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뒤늦은 무선이어폰 출시에 ‘이유 없는’ 애플

등록 2016-12-14 15:39수정 2016-12-14 21:24

아이폰7 공개 때 10월 판매 예고
이어폰단자 없애면서 화제 모아
출시 미루다 21만9천원에 판매
무선 이어폰 AirPods 착용 이미지.  출처: 애플 누리집
무선 이어폰 AirPods 착용 이미지. 출처: 애플 누리집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을 예정보다 두 달 늦게 출시했다.

애플은 13일(현지시각) 아이폰7용 무선 이어폰을 미국과 한국 등 100여개국에서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양쪽 귀에 거는 무선 이어폰으로, 두 번 두드리면 ‘음성비서’ 시리에 연결해 목소리로 전화를 걸거나 음악을 선택할 수 있다. 애플은 9월에 아이폰7을 내놓으면서 무선 이어폰 출시를 염두에 두고 기기에서 이어폰 단자를 없앴다. 유선 이어폰은 계속 제공하고 있지만, 충전단자에 꼽는 방식이라 충전중에는 사용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에어팟의 가격은 한국에선 21만9천원, 미국에선 159달러(약 18만6천원)다. 제품을 귀에서 빼면 음악이 정지되며, 한 번 충전해 최장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무선 이어폰은 아이폰7 혁신 논쟁의 한가운데 있었던 제품이다. 애플은 아이폰7을 공개하며 ‘이어폰 단자를 없앤 게 혁신이냐 아니냐’는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관심을 끌었던 무선 이어폰은 “준비가 덜 됐다”는 이유로 10월 출시 일정이 미뤄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출시 지연에 대해 “무선기술 전문가들은 블루투스 기술을 사용해 음악을 완벽히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한다”며 “출시 지연은 애플에서는 보기 힘든 실수”라고 전했다. 애플은 이날 무선 이어폰 시판을 발표하면서도 지연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 국내 전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무선 이어폰의 블루투스 기술은 데이터 전송량의 한계로 스마트폰이 가진 음질을 완벽히 재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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