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GPM과 손잡고 3월부터 비치
추가 요금에 VR게임 이용 도구 빌려줘
“숙박하면서 놀이도 즐기는 곳 보여주는 취지”
오는 3월부터는 모텔에서도 가상현실(VR) 게임을 즐겨볼 수 있게 된다.
국내 최대 모텔 프랜차이즈 업체인 야놀자는 가상현실 플랫폼 개발업체인 지피엠(GPM)과 손잡고 오는 3월부터 가맹 모텔에 가상현실 게임 이용 도구 ‘몬스터 키트’를 비치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몬스터 키트는 가상현실 게임 콘텐츠 재생기와 식빵 모양의 헤드셋으로 구성됐으며, 모텔 이용객이 요청하면 500~1000원 정도의 추가 요금을 받고 빌려준다. 야놀자는 “몬스터 키트에 담긴 가상현실 게임 콘텐츠는 대부분 어드벤처(모험) 장르”라고 설명했다.
김종윤 야놀자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모텔이 연애나 잠만 자는 곳이 아닌 놀이를 즐기는 공간으로 진화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취지”라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