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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카카오페이’ 하반기부터 국외서도 이용 가능해진다

등록 2017-02-21 09:53수정 2017-02-21 16:45

카카오, 알리페이 모회사와 전략적 제휴
앤트파이낸설 카카오페이에 2억달러 투자
4월 출범하는 카카오페이 법인 2대주주
알리페이 가입자는 국내서 카카오페이로 결제
올 하반기부터는 카카오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국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중국 ‘앤트 파이낸셜 서비스 그룹’(이하 앤트파이낸셜)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카카오페이 사업에 2억달러(2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본사가 중국 항저우에 있는 앤트파이낸셜은 글로벌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인 알리페이의 모회사로, 4억5천만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핀테크 사업을 벌이고 있다. 택시 호출과 호텔·병원 예약, 영화 예매, 공과금 납부 같은 생활서비스와 자산관리 서비스 등도 하고 있다.

카카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알리페이의 국내 가맹점 3만4천여곳이 카카오페이 가맹점으로 재편되고, 이후 전세계 알리페이 가입자들이 국내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카카오페이를 통해 결제가 이뤄진다. 또한 카카오페이 가입자가 국외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면 알리페이를 통해 결제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쇼핑몰에서도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해진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1월 핀테크 사업을 ‘카카오페이’란 이름의 자회사로 분리하기로 결정하고, 류영준 부사장을 대표로 내정했다. 오는 4월 출범 예정인 카카오페이의 1대 주주는 카카오이고, 2대 주주는 앤트파이낸셜이다. 이날 현재 카카오페이는 1400여만명이 가입해 간편결제와 송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내정자는 “알리페이를 비롯해 다양한 금융·커머스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앤트파이낸셜과 카카오 플랫폼의 강점이 결합되면 개인 이용자는 물론 가맹점 등의 기업 고객들에게도 훨씬 더 유용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는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모바일 금융 혁신과 성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국외 진출도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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