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갤노트7 ‘리퍼폰’ 7일 출시

‘갤럭시 노트 FE’ 69만9600원에 판매
S펜 등 주요 사양 같고 배터리 안전강화

이동통신 3사는 7일부터 발화사고로 단종됐던 갤럭시노트7의 리퍼폰인 갤럭시노트FE를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에스케이텔레콤 모델이 갤럭시노트7 FE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지난해 출시됐다 배터리 발화 사고로 단종됐던 갤럭시노트7의 리퍼폰인 ‘갤럭시노트FE(Fan Edition)’가 7일 출시된다.

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7일 갤럭시노트 FE를 출시한다. 출고가는 69만9600원이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출고가는 98만8900원이었다. 갤럭시노트7와 외양과 디스플레이, 카메라, 메모리, 색상, S펜 등 주요 사양은 같다. 홍채·지문 인식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발화사고가 났던 배터리는 용량을 3500mAH에서 3200mAH로 줄었고, 안전성이 강화됐다. 갤럭시S8의 빅스비 서비스 중 ‘홈’, ‘리마인더’ 등 일부 기능을 탑재했다. 이통 3사는 갤럭시노트 FE 구입시 자신들과 제휴한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을 내놓았다.

안선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