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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SKT ‘T로밍 한중일패스’ 인기…출시 50일에 이용객 10만명 돌파

등록 2017-10-26 11:45수정 2017-10-26 16:06

5일 2만5천원에 데이터 1GB 등 제공
중·일 출국 T로밍 고객 중 70% 이용

에스케이텔레콤이 26일 ‘T로밍 한중일패스’ 요금제가 출시 50일만에 이용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에스케이텔레콤이 26일 ‘T로밍 한중일패스’ 요금제가 출시 50일만에 이용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에스케이(SK)텔레콤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한 ‘T로밍 한중일패스’ 요금제가 출시 50일만에 이용객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T로밍 한중일패스’는 5일간 2만5000원으로 데이터 1GB 제공(1GB 모두 소진 시 200kbps 이하 속도로 계속 사용 가능), 문자메시지 무료 이용, 분당 220원에 음성통화 이용으로 구성돼있다. 국내 출국자 가운데 약 51%가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 9월초 만든 지역특화 로밍 요금제다. 에스케이텔레콤은 “T로밍 한중일패스 출시 이후 중국과 일본을 방문한 T로밍 이용 고객 10명 중 7명은 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중 절반 이상은 기존에 로밍 서비스 이용 경험이 없는 신규 고객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애초 이번달말까지만 진행하기로 했던 데이터 2배 제공 프로모션을 올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동남아, 미주까지 지역 특화 로밍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선희 기자 s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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