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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가상통화로 스키렌탈·숙박 길 열렸다

등록 2018-01-04 10:45수정 2018-01-04 10:59

체인파트너스, ‘코인덕’ 서비스 출시
오프라인 매장서 이더리움으로 결제
결제 대기시간 5초로 줄여…“세계 최초”
“평창지역 매장들 가맹점 신청 많아”
가상통화 가운데 하나인 ‘이더리움’으로 매장에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더리움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거래하는 가상통화다. 블록체인 전문업체인 체인파트너스는 4일 가상통화를 매장에서 결제수단으로 쓸 수 있게 하는 서비스 ‘코인덕’(coinduck.kr)을 내놨다. 우선은 이더리움만 취급하며, 앞으로 비트코인 등 다른 가상통화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업체는 “가상통화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상용화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은 코인덕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매장 출입문에 표시돼 있다. 물건이나 서비스를 고른 뒤 “이더리움으로 결제하겠다”고 하고, 이더리움을 넣어놓은 전자지갑 앱을 켜서 보여주면 된다. 매장 주인은 코인덕에 접속해 결제할 금액을 이더리움으로 환산하면 얼마나 되는지를 손님에게 알려준 뒤 전자지갑 앱에서 빼간다. 5초 정도 소요되며, 매장 주인은 다음 날 코인덕을 통해 이더리움을 원화로 바꿀 수 있다. 체인파트너스는 “서비스 시작과 함께 공식 창구를 마련해 가맹점 신청을 받고 있는데,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지역의 스키랜탈점와 숙박업소, 대형 프랜차이즈들의 문의가 많다”고 밝혔다. 이전에도 가상통화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게 하는 서비스의 상용화 시도는 있었지만 결제 대기시간과 네트워크 수수료가 걸림돌이었다. 거래를 검증하는데 수십초에서 최대 하루까지 걸리고, 네트워크 수수료가 건당 최대 2만~3만원에 달했다. 체인파트너스는 “딥러닝 기술을 사용해 거래 검증시간을 5초로 줄이고, 네트워크 수수료를 결제금액의 1~5%로 줄였다”며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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