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코리아는 이정헌(39) 사업총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내정자는 2003년 넥슨코리아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네오플 조종실 실장, 피파실 실장, 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피파(FIFA) 온라인3의 출시와 흥행을 이끌었고, 온라인게임 위주였던 넥슨 모바일게임 사업을 강화해 히트(HIT), 다크어벤저3, 액스(AxE), 오버히트 등등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지원 현 대표이사는 넥슨의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자리를 옮겨 글로벌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넥슨은 일본법인이고, 넥슨코리아는 넥슨의 한국법인이다. 엔엑스시(NXC·대표 김정주)가 지주회사이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