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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알뜰폰업계 ‘비상대책반’ 꾸려 살길 찾는다

등록 2018-02-07 17:55수정 2018-02-08 08:35

도매대가 산정·전파사용료 면제 요구하기로
실효성 있는 활동 위해 CJ헬로에 대책반 맡겨
이영국 비상대책반장 “보편요금제 도입돼야”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알뜰폰 사업자들이 정부에 이동통신망 도매대가 인하와 전파사용료 감면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알뜰폰협회 안에 ‘비상대책반’을 꾸리기로 했다.

알뜰폰협회는 7일 총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뼈대로 하는 알뜰폰 시장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상대책반장은 지난해 이동통신망 도매대가가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뜻대로 산정된 것에 반발해 정부에 항의 표시를 하자는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탈퇴 의사를 밝혔던 씨제이헬로에 맡겼다. 이로써 씨제이헬로의 협회 탈퇴는 철회됐다.

이날 총회서 알뜰폰협회 비상대책반장으로 내정된 이영국 씨제이헬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우선은 이동통신망 도매대가를 낮추는데 집중해, 알뜰폰 요금이 더 낮아지고, 알뜰폰이 보편요금제 도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프레임에서 벗어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알뜰폰 요금이 보편요금제보다 싼데도 기존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알뜰폰으로 옮겨오지 않는 것은 각종 결합상품에 묶여있기 때문”이라며 “보편요금제가 도입되면,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알뜰폰으로 옮기지 않으면서 통신비 부담을 덜고, 알뜰폰 사업자들은 이동통신망 도매대가 추가 인하를 통해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이석환 인스코비 사장을 새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신임 회장은 에스케이텔레콤의 마케팅본부장과 차이나 대표, 에스케이네트웍스 정보통신기술(ICT) 총괄 사장 등을 거쳤다. 이 회장은 “알뜰폰 업계의 구조적인 문제를 개선하고, 알뜰폰이 합리적인 통신소비의 대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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