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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실리콘밸리 직장인 3명 중 1명 “페이스북 삭제하겠다”

등록 2018-03-29 13:21수정 2018-03-29 15:49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설문조사
MS 직원은 50%, 스냅 46%, 우버 40%
“페북 이용자들의 움직임 심상찮다” 분석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정보기술(IT) 기업에서 일하는 직장인 3명 중 1명이 “페이스북 앱을 삭제하겠다”고 밝혔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는 지난 20~24일 실리콘밸리의 아이티업체 직장인 2600명에게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스캔들을 이유로 페이스북을 탈퇴할 계획이 있느냐’고 물어봤더니 31%가 삭제하겠다고 응답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임직원의 50%가 “페이스북을 삭제하겠다”고 응답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스냅이 46%, 우버가 40%, 구글이 38%, 아마존이 34%로 뒤를 이었다. 페이스북 재직자도 2%가 삭제하겠다고 응답했다.

블라인드는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파문 이후 가입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왓츠앱 창업자 브라이언 액트가 지난 20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deletefacebook (페이스북 삭제할 시간)”이라고 게재한데 이어, 트위터를 비롯한 에스엔에스(SNS)에 해시태그 #deletefacebook을 중심으로 페이스북을 보이콧하겠다는 게시물이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영국의 데이터 분석 기업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에 페이스북 가입자 5천만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유출해 주가가 폭락하는 등 설립 14년만에 회사의 존폐가 흔들리는 위기로 몰렸다. 특히 유출된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에 활용된 사실이 드러나 더욱 파장이 크다.

현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미국·영국·유럽연합(EU) 청문회에 소환된 상태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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