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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폭스콘, 블록체인 스마트폰 개발한다

등록 2018-04-06 17:34수정 2018-04-06 20:24

안드로이드 기반 블록체인 스마트폰 ‘피니’ 개발중
dapps 전용 앱스토어?암호화폐 지갑 열쇠 보관 기능
폭스콘과 시린랩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스마트폰 '피니'. 이미지 출처: 시린랩스 홈페이지
폭스콘과 시린랩스가 개발한 블록체인 스마트폰 '피니'. 이미지 출처: 시린랩스 홈페이지
대만의 전자 제조업체 폭스콘이 시린랩스와 함께 블록체인 스마트폰을 개발한다.

폭스콘은 현재 피니(Finney)라는 이름의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을 제작하고 있다. 피니는 블록체인 기반 앱들(dapps)을 모아놓은 전용 앱스토어, 암호화폐 지갑 전용 열쇠를 따로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기능, 토큰을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 등 암호화폐를 자주 쓰는 사람들이라면 특히 좋아할 만한 기능이 내장됐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오는 10월쯤 약 1,000달러 가격에 피니 완제품이 출시될 전망이다. 또한 폭스콘은 암호화폐의 중심지라 부를 만한 곳 여덟 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 계획이다.

시린랩스의 CEO 모시 호쵋은 “통신사 대리점에서도 피니를 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린랩스 측은 “피니 선주문량만 이미 2만5천 대를 넘었다”라며 “올해 판매 목표는 최소 10만 대에서 최대 수백만 대”라고 전했다.

코인데스크가 앞서 보도했듯이 7,000만 달러를 투자받았던 시린랩스는 지난해 12월 ICO를 통해 1억 5,700만 달러를 모았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시린랩스는 당시 개발 중인 제품이 급성장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다양한 암호화폐, 블록체인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고 안전하게 이용하는 데 필요한 기기의 수요를 채워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특히 피니가 스위치를 켜고 끄듯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복잡한 주소나 개인 열쇠, 암호를 입력하는 대신 홍채나 지문 인식 등 상대적으로 간단한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암호화폐를 쓸 수 있다.

시린랩스 측은 피니를 만드는 데 쓴 주요 기술을 다른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제공해 블록체인 스마트폰이 널리 퍼지면, 그때는 피니의 가격도 200달러까지 낮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Daniel Palmer 코인데스크 기자

번역 : 뉴스페퍼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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