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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갤럭시S10’ 자급제 모델 ‘날개’

등록 2019-03-05 16:18수정 2019-03-05 20:03

첫날 개통량 18만대 중
22%가 자급제 모델
전작은 8%…3배 가까이 증가
4일 개통을 시작한 삼성전자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0’ 사용 모습. 연합뉴스
4일 개통을 시작한 삼성전자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10’ 사용 모습. 연합뉴스
이동통신사들이 4일 일제히 삼성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에스)10’ 개통에 나선 가운데, 첫 날 개통된 갤럭시S10 가운데 22%가 자급제 모델로 집계됐다. 전작인 ‘갤럭시S9’의 첫 날(지난해 8월) 개통량 가운데 자급제 모델 비중이 8%를 밑돌았던 것에 견줘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5일 이통사와 삼성전자 쪽 말을 종합하면, 4일 갤럭시S10 개통량은 18만여대로 전작인 갤럭시S9 첫 날 개통량의 120%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통사를 통해 갤럭시S10을 사서 개통한 것은 14만여대로 전작의 80% 수준에 그쳤다. 대신 전작 때는 8%에도 못미치던 자급제 모델 판매량이 4만여대로 전체 개통량의 22%였다.

삼성전자는 “삼성닷컴 등을 통해 나간 자급제 모델 물량이 많아 배송이 지연되는 등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삼성닷컴에서 갤럭시S10 512GB 프리즘 화이트와 프리즘 그린이 품절되는 등 자급제 모델 예약판매 온라인 채널에서는 일부 기종이 매진되고, 주문 폭주로 배송 지연 공지가 뜨기도 했다. 삼성닷컴 등에서 자급제 모델을 산 뒤 기존 스마트폰에서 쓰던 유심 칩을 옮겨 끼워 개통하는 경우에는 이통사에서 집계되지 않는다.

이날 삼성전자는 “이통사 집계 결과, 갤럭시S10 첫날 개통량이 전작에 크게 못미친다”는 얘기가 나오자, 자급제 모델 판매량을 공개하며 “자급제 모델까지 포함하면 첫 날 개통량이 전작을 웃돈다”고 반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당시 공식 수치를 공개하지 못했지만 갤럭시S9의 첫 날 개통 실적이 워낙 저조했던 터라, 갤럭시S10의 첫 날 개통량이 전작보다 못하다는 것을 묵과할 수 없어 자급제 모델 판매량 수치를 공개하게 됐다. 자급제 모델 비중이 큰 폭으로 늘면서 갤럭시S10 판매량을 이끈 게 가장 주목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통사들은 오는 7일까지 갤럭시S10 예약 구매자들을 먼저 개통해준 뒤, 8일부터 대리점을 통한 갤럭시S10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께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S10 5G’를 내놓고, 오는 5월 중순에는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를 5G 이동통신 전용으로 출시할 방침이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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