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LG G8 ThinQ를 든 모델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앞에서 기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엘지전자 제공.
엘지(LG)전자는 12일(현지시각) 북미 시장에 새 스마트폰 ‘엘지 G8 씽큐(ThinQ)’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12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제품 소개 및 시연행사를 마쳤고 버라이즌·에이티엔티(AT&T)·스프린트 등 북미 주요 이동통신사를 통해 공식 출시했다. 전자 제품 유통매장에서 공기계로도 판매한다.
G8 씽큐는 스마트폰 화면 전체를 소리판으로 삼는 ‘디스플레이 스피커’와 화면 흐림을 자체조절하는 카메라 기능이 특징이다. 사진 선명도를 결정하는 이미지센서(CIS)는 직전 제품인 V40 씽큐보다 10% 커진 1.22㎛다. 정맥인식 및 손짓만으로 휴대폰을 구동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지난 3월 G8 씽큐 국내 출고가는 89만7600원이었다. 이연모 엘지전자 엠시(MC)단말사업부장은 “차별화된 디자인과 탁월한 멀티미디어 성능을 갖춘 엘지 G8 씽큐로 북미 시장 고객들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