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Harman)이 세계 무선스피커 시장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퓨처소스 컨설팅’ 자료를 보면, 하만의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인 제이비엘(JBL)과 하만카돈은 지난해 전세계 무선스피커 시장에서 점유율 35.7%(수량 기준)를 차지했다. 하만은 지난 2016년 삼성전자가 인수한 전장·오디오 전문업체다. 하만의 대표 제품은 ‘360도 사운드’가 특징인 JBL ‘펄스3’, 진공관 디자인의 하만카돈 ‘오라 스튜디오 2’ 등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타필드 하남 등 수도권 9곳에 체험관인 ‘하만 스튜디오’를 설치하는 등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시장에 특화한 ‘1인 라이브 패키지’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