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폴드 ‘두께 17㎜, 무게 263g’ 스펙 공개

국내 5G로 5월 중순 출시 예정

5월 국내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 폴드. 삼성전자 제공

5월 중순 국내에 출시될 삼성전자의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의 상세 사양(스펙)이 공개됐다. 두께는 15.5~17㎜고, 무게는 263g이다.

삼성전자가 16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갤럭시 폴드는 접었을 때 얇은 부분이 15.5㎜고 접히는 부분에 해당하는 가장 두꺼운 곳은 17㎜로 나타났다. 펼쳤을 때 화면 두께는 6.9㎜고 프레임 두께까지 합하면 7.5㎜다. 그동안 무게도 알려지지 않았는데, 갤럭시 폴드의 무게는 263g으로 책정됐다. 올해 중반 출시될 예정인 화웨이의 폴더블 폰 메이트X(295g)보다 가볍다.

다른 사양은 지난 2월 외형이 처음 공개됐을 때 알려진 그대로다. 접었을 때 화면은 4.6인치, 펼쳤을 때는 7.3인치다. 갤럭시 폴드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카메라는 후면에 3개가 장착됐으며 접었을 때 커버의 카메라와 펼쳤을 때 전면 오른쪽의 듀얼 카메라까지 합하면 총 6개가 장착됐다.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의 망원 카메라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화면을 펼쳤을 때, 접어서 앞으로 들었을 때와 뒤로 들었을 때 등 언제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언론 등에 갤러깃 폴드를 공개했다. 26일에는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 국내 모델은 5세대(5G) 이동통신망 이용이 가능하며 국내 출시는 5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폴드 상세 스펙. 삼성전자

송경화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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