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을지로 에스케이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행복커뮤니티’ 시범서비스 개시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에스케이텔레콤 제공
에스케이텔레콤(SKT)이 지방자치단체·사회적기업과 손잡고 홀몸노인 정보통신기술(ICT) 돌봄서비스 ‘행복 커뮤니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에스케이텔레콤은 서울 성동구 등 8개 지자체 홀몸노인 2100명에게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를 보급하는 한편, 지자체에 따라 스마트스위치·문열림감지센서도 추가 보급한다. 올해 안에 복약지도·일정알림, 건강콘텐츠 등 노인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적기업 ‘행복한 에코폰’은 ‘누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이상징후가 없는지 판단해 실시간 대응하고 심리상담 등도 진행한다. ‘행복한 에코폰’ 직원 인건비는 지차체가 부담하기로 했다. 이번 서비스는 에스케이텔레콤이 지난해 10월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