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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광고 늘려야 하는데"…사용자 이탈 우려하는 카카오

등록 2019-05-01 08:11

카카오톡.  자료사진
카카오톡. 자료사진
광고 영역 키웠던 PC 카톡, 한 달 만에 원상복귀…5월 내 대화목록 광고 시범 도입
카카오가 주력 상품인 카카오톡에서 광고 영역을 점차 늘리면서 사용자 이탈 우려에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다.

1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톡 PC 버전은 지난달 말 단행된 최신 업데이트에서 최소 크기를 추가 지원한다.

새 버전은 최소화했을 때 가로 390픽셀·세로 500픽셀로, 이전 버전(가로 468픽셀·세로 632픽셀)보다 면적이 34%가량 줄었다. 이는 지난번 업데이트 이후 사용자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톡 PC 버전은 지난 3월 말 업데이트에서 최소 가로 길이를 30% 늘렸다. 그러나 대화창 등 크기는 거의 변함이 없지만, 아랫부분의 디스플레이 광고 영역이 30% 커졌다는 점에서 사용자 원성을 샀다. PC에서 여러 화면을 펼쳐 놓고 쓰는 사용자들도 커진 카카오톡에 불만을 드러냈고, 결국 한 달 만에 이전 수준의 작은 창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럼에도 수익 창출을 더 늦추기 어려운 카카오는 카톡 내 광고 영역을 늘리는 작업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이달 중에 카카오톡 모바일 버전의 채팅 목록 화면에 광고를 시범적으로 삽입하기로 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대화목록 내 광고를 5월에 베타(시험판)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형태나 위치 같은 구체적인 부분들을 내부적으로 살펴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이미 카톡 친구 목록 화면에 광고를 삽입하는 등 새로운 광고를 하나둘씩 시도하고 있다.

다만, 사용자 반발이 최대 우려다 보니 반응을 살펴 가며 조심스레 진행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아무래도 처음 시도되는 광고다 보니 이용자와 파트너와의 의견 수렴 기간을 어느 정도 두려고 베타로 먼저 내보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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