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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페이스북, 인공지능·가상현실 아바타 ‘안전대책’ 강화

등록 2019-05-02 15:01수정 2019-05-02 17:52

‘F8 2019 컨퍼런스서’ AI와 VR 투자계획 밝혀
상용화 앞두고 위험요소 제거할 인력·팀 준비
페이스북 증강현실팀 개발자가 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F8 컨퍼런스에 참석해 증강현실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제공.
페이스북 증강현실팀 개발자가 2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F8 컨퍼런스에 참석해 증강현실 관련 설명을 하고 있다. 페이스북 제공.
페이스북이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아바타 상용화에 앞서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이크 스크로퍼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F8 2019’에서 최근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투자 현황에 대해 밝혔다.

우선 인공지능이 대중의 편견에 노출되거나 무분별하게 확산하지 않도록 공정성을 확보한 사례들을 기계에 함께 학습시켰다고 한다. 페이스북이 개발 중인 ‘포괄적 AI’ 모델은 인공지능에 사람과 관련된 정보를 넣을 때 피부색과 나이, 성별뿐만 아니라 지역 방언과 배경을 함께 학습한다. 페이스북은 포괄적 AI 모델을 여러 제품 팀에 적용해 실험하고 있다고 했다.

또 페이스북 내 유해콘텐츠를 사전 탐지할 수 있도록 이미지와 텍스트 맥락 학습능력을 높였다. 시각 신호와 오디오 신호를 결합한 모델을 적용하고 인공지능이 수작업 없이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도록 자기지도학습 기능을 강화했다.

페이스북은 가상현실용 아바타 상용화를 앞두고 안전 규정도 강화했다. VR 헤드셋 이용 지침과 사전예방 관리체계를 만들어 이를 위반하는 이용자들을 신고하거나 차단하는 등 징벌 조처하기로 했다. 아바타 오류를 상시 관리 감독하는 팀도 따로 신설했다.

또 앱상에서 이용자들이 다른 사람과 사물과의 적정 거리를 유지하도록 VR에 안전 영역 기능도 넣었다. 특정 아바타가 다른 아바타의 안전 영역을 침범하면 서로 식별할 수 없게 만든 기능이다. 페이스북은 목소리 톤과 얼굴 표정, 다양한 몸짓을 기반으로 이용자들과 똑같은 모습의 전신 아바타를 개발하고 있다. 기기가 손짓을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조명 상태에 따라 피부색이 달라지는 현상도 학습시켰다고 페이스북은 밝혔다.

린제이 영 가상현실팀장은 “이 모든 개발 과정은 다가오는 미래를 준비하려는 노력”이라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격과 기회를 제공하고 서로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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