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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MS 익스플로러 엣지...애플 맥북·구글 크롬북으로도 열 수 있다

등록 2019-05-08 16:00수정 2019-05-08 19:32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연례 소프트웨어(SW) 개발자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시애틀 AP=연합뉴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연례 소프트웨어(SW) 개발자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시애틀 AP=연합뉴스
‘폐쇄 경영’ 버리고 애플·구글과 협업
윈도우 이외 운영체제에도 개방하고
오픈소스 기반 브라우저로 연결 높여
클라우드·사무프로그램도 AI와 접합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개방형 플랫폼’ 전략을 선택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에지(Edge)를 구글 및 애플 운영체제(OS)용 노트북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 익스플로러로만 열리던 웹 페이지도 엣지로 열 수 있다. 클라우드서비스 ‘애저’를 통해서는 사무실과 회사 밖 세상을 연결한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컨벤션센터(WSCC)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연례 회의 ‘빌드 2019’에 참석해 밝힌 계획이다. 그는 마이크로소프트 최신 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 에지(edge)를 “애플 맥OS 등 다른 기기와 연동하겠다”고 했다. 애플 맥북 및 구글 크롬북 사용자들도 익스플로러 엣지를 쓸 수 있다는 뜻이다. 심지어 차세대 엣지는 아예 오픈소스 ‘크로미움’(Chromium) 기반 브라우저로 출시하기로 해, 구형 인터넷 익스플로러로만 열리던 정부기관 사이트나 오래된 웹페이지도 열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사무실 프로그램도 인공지능(AI)과 연동하기로 했다. ‘스피치 AI’를 가동해 각 사원들의 목소리를 구별, 실시간 회의록을 작성하고 이메일 ‘아웃룩’으로 들어오는 메일을 자동 분석한 뒤 적절한 답안을 추천하는 방식이다. 윈도우 운영체제에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은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도 AI와 손 잡고 정밀한 빅데이터를 내놓을 예정이다. 스타벅스와 코카콜라는 최근 애저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주문량, 취향, 날씨를 분석해 시장 트렌드를 예측하고 개인 맞춤형 음료를 추천하고 있다.

나델라 CEO는 “컴퓨팅이 우리 삶 모든 영역에 자리잡기 시작했다”며 “개발자들에게 믿을 만한 도구와 플랫폼을 제공해 모두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조하는 데 일조하겠다”고 했다.

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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