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LG)전자는 출고가 19만8000원의 실속형 스마트폰 ‘LG X2’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엘지베스트샵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국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LG X2에는 5.45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와 3000mAh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전면엔 아웃포커스 기능을 지원하는 500만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돼 있고 후면의 1300만 화소 카메라는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위상검출자동초점(PDAF)을 지원한다. 구글 인공지능 서비스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돼 있다. 기본 메모리 용량은 32GB인데, 별도 외장 메모리를 추가하면 최대 2TB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고 엘지전자는 밝혔다. 이 스마트폰은 유럽 주요 국가와 북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인데, 국외 출시명은 LG K30이다.
오승진 엘지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꼭 필요한 기능을 알차게 담아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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