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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삼성전자 소속 8K 협회 ‘8K TV’ 기준 마련

등록 2019-09-01 15:07수정 2019-09-01 18:04

삼성전자·파나소닉 등 16개 업체 모임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 600니트 이상 등
삼성전자 큐엘이디(QLED) 8K 티브이(TV).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큐엘이디(QLED) 8K 티브이(TV).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파나소닉과 하이센스, 티시엘(TCL) 등 16개 텔레비전(TV) 관련 업체가 모인 ‘8K 협회’에서 8K(8000) 티브이의 주요 사양과 규격을 정했다고 1일 밝혔다. 8K는 유에이치디(UHD)(3840×2160)로 불리는 4K보다 4배 가량 선명한 해상도로 차세대 티브이 시장을 선도할 기술로 꼽힌다.

삼성전자 등 8K 협회 소속 업체들이 이번에 정한 기준에는 디스플레이 주요 사양과 8K 신호 입력, 입력 단자의 규격, 미디어 포맷 등에 대한 정의가 포함돼 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먼저 해상도의 픽셀 수는 ‘7680×4320’이어야 하며 프레임 레이트는 24p(Frames per Second·초당 프레임 수)·30p·60p로 규정했다고 삼성전자는 덧붙였다. 디스플레이 최대 밝기는 600니트(Nit·1니트는 1㎡에 촛불 1개를 켜놓은 밝기) 이상으로 정했고 영상 전송 인터페이스는 에이치디엠아이(HDMI) 2.1, 영상 압축 방식인 코덱(Codec)은 에이치이브이씨(HEVC·고효율비디오코덱)로 정했다고 삼성전자는 이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8K 협회는 이번에 발표한 기준을 만족시키는 8K 티브이에 대해 인증 로고를 붙일 수 있도록 회원사들과 협의를 통해 방법과 절차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삼성전자와 파나소닉, 하이센스, 티시엘 등 5개 회원사로 시작한 8K 협회는 삼성디스플레이와 이노룩스, 인텔, 노바텍, 브이 실리콘, 엑스페리, 아스트로 디자인 등 16개 업체로 회원사를 늘렸다.

샤프가 2017년 12월 세계 최초로 8K 티브이를 내놓은 뒤 삼성전자가 지난해 8월 큐엘이디(QLED) 8K 티브이를 선보였고 엘지(LG)전자는 지난 7월 올레드(OLED) 패널의 8K 티브이를 출시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에이치에스(IHS)마킷은 올해 시작 단계인 8K 티브이 시장의 규모가 2020년 142만8300대에서 2022년 504만5900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지난해 말 내다본 바 있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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