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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쏘카 대표이사 사임…이사직은 유지

등록 2020-03-13 14:56수정 2020-03-13 19:45

타다 기업분할 계획도 철회
이재웅 쏘카 대표(왼쪽)와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 박재욱 대표가 지난 2월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이재웅 쏘카 대표(왼쪽)와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 박재욱 대표가 지난 2월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기사 포함 렌터카 서비스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의 모회사 쏘카를 이끌고 있는 이재웅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하지만 이 대표가 이사직까지 내려놓은 것은 아니어서 앞으로도 쏘카의 경영에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타다 사업부를 독립법인으로 분할하겠다고 지난달 발표했던 계획은 철회됐다. 지난 6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쏘카는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장기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쏘카는 “13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박재욱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재욱 신임 쏘카 대표는 쏘카와 브이씨엔씨(VCNC) 대표를 겸직한다. 이 대표는 이사회 결과가 알려진 직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타다금지법(여객법 개정안) 통과로 어찌되었든 나는 졌다”며 “투자자, 드라이버, 동료들에게 면목없다. 책임지고 쏘카 대표이사직을 사퇴한다. (다음 세대에서는 지속가능한 혁신을 만들어 내도록) 온 힘을 다해 옆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대표이사직에 물러나더라도 쏘카의 주요 경영 사항에 대한 결정권은 앞으로도 계속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쏘카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이사직에서 물러난 것은 아니다”며 “이 대표의 향후 역할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고, 지분 관계도 그대로 유지된다”고 말했다.

이날 쏘카 이사회는 지난달 타다 사업부를 분할하겠다고 했던 계획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쏘카는 이같은 결정을 하게 된 이유로 “여객자동차운수법 개정안이 6일 국회에서 통과돼 타다의 사업확대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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