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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넥슨 김정주, 이번엔 신세대 겨냥 투자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

등록 2020-03-30 16:16수정 2020-03-30 17:51

넥슨 지주사 NXC, 자회사 ‘아퀴스’ 설립
“밀레니얼·Z 세대 겨냥 투자 서비스 준비”
대표에 김성민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개발실장
김정주 NXC 대표. NXC 제공
김정주 NXC 대표. NXC 제공
넥슨 창업자 김정주 엔엑스씨(NXC) 대표가 이번에는 밀레니얼·제트(Z) 세대 대상 모바일 트레이딩(투자) 서비스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내년에 미국에서 먼저 모바일 투자 플랫폼 서비스를 선보인 뒤 우리나라를 포함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넥슨의 지주회사로 김 대표가 최대주주인 엔엑스씨는 자회사 ‘아퀴스’를 설립해 새로운 모바일 투자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아퀴스 관계자는 “경제적 안정성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저축 목적이 매우 다양하며, 계획적인 소비보다 즐거움을 위한 소비에 더 관심을 두는 밀레니얼·제트 세대가 타깃이다. 미국에 출시돼 젊은 세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로빈후드, 베터먼트, 웰스프론트 등처럼 기존 금융·투자 앱과 완전히 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미국에서 먼저 선보인 뒤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퀴스의 투자 플랫폼 서비스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방식의 투자전략을 제안해 이용자(투자자)들이 선택해 투자를 진행하게 하는 방식이다. 부동산·주식·금융 등 투자 대상도 다양하다. 아퀴스는 “메신저를 이용하는 것처럼 인공지능과 대화하고,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길 때처럼 재미있게 투자를 진행하게 하는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아퀴스는 한국법인으로 설립됐고, 초대 대표로는 김성민 전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개발실장이 선임됐다. 김 대표는 “빅데이터·머신러닝·분산서버 등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 쪽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었다. 자산관리의 문턱을 낮춰, 전문 용어의 생소함과 거래 과정의 번거로움 등을 없앤 새로운 트레이딩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정주 대표는 그동안 엔엑스씨 자회사 설립과 기업 인수 등을 통해 레고 블록 유통, 부동산 임대, 유모차 제조, 임파서블 푸드(미래 먹거리), 비욘드 미트, 승차공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왔다. 세계 각국에 놓인 엔엑스씨 투자회사만 100여곳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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