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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야후·구글, ‘인터넷은 좁다’ TV로 영토확장

등록 2006-01-08 19:29수정 2006-01-08 21:53

줌인세계경제
인터넷 검색과 포털의 거대기업인 구글과 야후가 인터넷 브라우저를 뛰어넘어 텔레비전에까지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야후는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 최대 가전쇼(CES)에서 컴퓨터와 휴대전화, 텔레비전을 통해 야후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야후 고(Yahoo Go)’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야후 고 서비스는 휴대전화 전용 서비스인 ‘야후 고 모바일’과 텔레비전 서비스 ‘야후 고 티브이’와 이들을 피시로 연결해주는 응용프로그램인 ‘야후 고 데스크톱’으로 구성돼 있다. 야후는 텔레비전 위주로 광고를 끼워넣은 무료 비디오 서비스를 시작한 뒤 연말께부터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며, 전자우편, 인스턴트 메시징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야후는 노키아와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담은 이동전화 서비스 계약을 맺었으며, 미국의 에이티앤티(AT&T), 싱귤러와도 협력작업을 진행 중이다.

쇼핑(프루글)과 전자우편(G메일), 메신저(구글토크), 위성사진(구글어스), 전자도서(구글프린트), 데이터베이스(구글베이스) 등의 사업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구글은 〈CBS방송〉의 인기 프로그램과 미국프로농구협회(NBA)의 농구 경기, 소니 비엠지의 뮤직비디오 등을 ‘구글 비디오 스토어’를 통해 유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이를 위해 파이어폭스 웹브라우저, 백신프로그램, 멀티미디어 재생 프로그램 등 각종 무료 프로그램을 모아놓은 ‘구글팩’을 제공키로 했으며, 모토롤라와도 구글웹 전용 버튼을 갖춘 이동전화 생산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미디어센터, 지난해 아이폿으로 〈CBS〉의 시에스아이(CSI) 등 프로그램의 다운로드를 시작한 애플컴퓨터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학준 기자, 외신종합 kimh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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