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선택하면 20만원 추가 지급 시기도 5·7월서 4월 말로 앞당겨 “KT 임직원 2만3천여명…최대 230억원”
케이티(KT)는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5월과 7월에 지급하던 임직원 복지포인트를 올해는 4월 말로 앞당겨 주기로 노동조합과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이티 노사는 이전에는 복지포인트를 카드로 지급했는 올해는 온누리상품권으로도 받을 수 있게 하며, 임직원이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을 선택하면 회사가 20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케이티는 “범국가적으로 추진중인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자는 취지로 복지포인트 지급 시기를 앞당기고, 특별히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유도하기로 노사가 뜻을 모았다. 케이티 임직원 2만3천여명이 모두 온누리상품권을 선택하면, 1인당 평균 100만원씩, 총 230억원어치의 온누리상품권이 풀리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