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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사업 재정비 쏘카…‘타다’ 카니발 100대 앱에서 최대 15% 할인 판매

등록 2020-06-15 11:18수정 2020-06-15 11:31

여객법 개정안 통과 이후로
타다 베이직 중단, 전 직원 희망퇴직 진행

드라이버들은 쏘카·VCNC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임금 청구 소송 중
쏘카 제공
쏘카 제공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개정된 뒤 운행을 중단한 ‘타다 베이직’에 사용된 중고 카니발 100대가 쏘카 회원들에게 판매된다.

기사 포함 렌터카 서비스 ‘타다’를 운영하는 쏘카는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오늘 오후 2시부터 타다 베이직 운영에 사용됐던 중고 카니발 100대를 쏘카 회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판매한다”고 밝혔다. 쏘카는 지난 3월 타다 베이직 영업을 제한하는 여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뒤 사업을 재정비 중이다. 4월11일부터 타다 베이직 서비스를 중단했고, 전 직원 대상 희망퇴직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 또 하나의 사업 정리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그동안 타다 베이직에 이용됐던 카니발 차량은 1400~1500대 정도다. 쏘카 쪽이 구체적인 규모를 밝히지 않고 있지만, 쏘카는 현재 여러 중고차 매매상을 통해 카니발 차량을 매각하고 있다. 한서진 쏘카 마케팅본부장은 “쏘카앱을 포함한 여러 채널을 통해 중고 카니발 판매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고 추가 특별 판매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 행사는 오는 9월7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되고, 쏘카가 직접 판매하는 방식이라 유통과정을 줄여서 시장가와 비교했을 때 차량 가격이 10~15% 가량 저렴하다고 한다. 또 차량을 3일 동안 타보고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타보기’ 서비스도 제공된다.

타다 베이직 사업 정리는 차량뿐만 아니라 차를 몰았던 드라이버들의 일자리 문제도 걸려있다. 카니발 차량을 운전했던 1만2천여명의 드라이버들은 쏘카의 사업 중단 발표로 현재 일자리를 잃은 상황이다. 실직한 드라이버들 25명은 지난달 7일 쏘카와 타다 운영사 브이씨엔씨(VCNC)를 상대로 근로자 지위 확인과 임금 청구 소송을 1차로 제기했고, 현재 2차 소송인단 모집이 진행 중이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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