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의 장사 비법을 배민아카데미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씨제이(CJ)의 외식서비스 기업 씨제이(CJ)푸드빌이 자영업자 돕기에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23일 보도자료를 내고 “씨제이(CJ)푸드빌과 외식업 자영업자 장사 자생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골목식당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씨제이(CJ)푸드빌의 업소 관리 노하우, 매장 운영 노하우, 메뉴 실습 프로그램 등 교육프로그램이 올 하반기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제공된다. 수강을 원하는 이들은 배민아카데미(http://academy.baemin.com)에서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배민아카데미는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운영해온 교육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400회 이상 수업을 진행했고, 교육 참가자 수는 2만1천명에 달한다.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이사는 “작은 가게일수록 차별화된 메뉴와 관리 노하우가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이번 협력을 체결하게 됐다”며 “배민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교육이 골목식당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