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26일 새 스마트 스피커 ‘미니 헥사’를 내놨다. 스마트 스피커는 집안에 설치해두고, 음성 명령을 통해서 날씨 등 생활정보 검색, 메모 등록, 배달음식 주문 등을 할 수 있는 기기다.
‘미니 헥사’는 카카오미니, 카카오미니시(C), 미니 링크에 이어 네 번째로 출시한 카카오의 스마트 기기로, 기존 제품보다 음성 인식 정확도와 연결 속도, 안정성을 높였다고 한다. 카카오는 “6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음성 인식 빔포밍’, ‘에코 캔슬레이션’ 기능을 탑재해 음성 인식률을 극대화했다”며 “작게 속삭이거나 멀리 떨어진 곳, 주변 소음이 큰 환경에서도 음성 명령을 내린 사람의 방향을 정확히 인지해 반응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쪽은 “(미니 헥사는) 생활 정보부터 엔터테인먼트까지 모두 제공하는 라이프 어시스턴트로 기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반응과 니즈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디바이스를 진화시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