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사진) 네이버 대표가 미국 경제지 <포천>(Fortune)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에 4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는 6일 한 대표가 지난 4일 ‘포천’의 발표에서 36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취임 첫해인 2017년부터 41위·36위·39위 등으로 해마다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2018년부터는 한국 여성 기업인으로는 유일하다.
‘포천’은 “한 대표는 취임 이후 간편결제, e커머스,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확장해왔다”며 “이런 투자는 팬데믹으로 소비자들이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주함에 따라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네이버는 약국에 마스크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검색하는 기능등을 제공하면서 한국인이 코로나19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고 평가했다. 네이버는 포천이 앞서 선정한 ‘50대 유망 기업' 순위에서는 33위에 올랐다.
최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