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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현대차그룹, ‘파파고 개발자’가 만든 자체 번역 앱 선보여

등록 2020-12-18 15:55수정 2020-12-18 15:59

현대자동차그룹이 번역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했다. 현대차그룹은 먼저 임직원 간 소통에 앱을 활용하고, 향후에는 차량에 탑재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 산업에 특화된 인공신경망 기반 기계번역 앱 ‘H-트렌스레이터’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해외 인재 영입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외 임직원 간 의사 소통을 돕기 위해 개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전동화나 전장 같은 자동차 용어도 알맞게 번역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H-트렌스레이터는 기본적으로 한국어와 영어 간 문장 번역 기능을 제공한다. 국내 최초로 실시간 대화방 번역 기능이 적용됐다. 사진에서 문자를 인식해 번역하는 것도 가능하다. 음성으로도 내용을 입력할 수 있으며, 입력된 내용은 소리로 들어볼 수 있다고 한다.

H-트렌스레이터 개발은 ‘파파고 개발자’로 알려진 김준석 실장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H-트렌스레이터는 현대차그룹 내 인공지능(AI) 전담 조직 에어스 컴퍼니의 에어랩에서 개발했다. 인공지능연구소 에어랩은 네이버의 파파고 프로젝트 리더로 일했던 김준석 실장이 이끄는 조직이다. 김 실장은 지난해 네이버에서 현대차그룹으로 옮겼다.

현대차그룹은 H-트렌스레이터가 향후 자사 차량이나 로봇에 탑재될 일반 번역기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중국어 등으로 번역 가능한 언어를 확장하고 웨어러블 디바이스에도 관련 기술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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