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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IT

배민 이용자, 지난해 한달 평균 5번 음식 주문

등록 2021-02-01 15:06수정 2021-02-02 02:06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으로 비대면 소비가 자리잡은 지난해 배달의민족(배민) 이용자들은 한 달에 평균 5번 배민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내용은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배달음식 주문 동향을 분석해 1일 펴낸 ‘배민 트렌드 2021’에 담겨 있다. 배민은 지난해 9월 기준 월간 이용자 수가 1200만명, 입점 업체 수는 14만곳에 달하는 ‘국민 서비스’다. 이번 보고서는 배민 플랫폼에 입점한 외식업자들이 매장 운영 전략에 활용할 수 있도록 트렌드 정보를 주고자 하는 차원에서 처음 발간됐다.

보고서를 보면, 배민 이용자들은 지난해 평균 35곳의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했다. 앱에서 바로 결제하는 방식을 택한 이용자는 92.5%나 됐다.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3.5%에 그치던 포장 주문 비율은 9월엔 12.6%까지 늘었다. 배민 측은 “2019년까지만 해도 특정 지역에 몰려 있던 주문들이 지난해에는 사무공간과 주거지역 등으로 폭넓게 분산됐다”며 “바깥에서 해결하던 식사가 사무실과 집 안으로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주문이 발생하는 음식 종류가 다양해진 것도 눈에 띈다. 2019년에는 상위 100개의 메뉴에서 31.9%의 주문이 발생했는데, 지난해엔 이 비중이 27.4%로 줄었다. “배민 앱에 등록되는 메뉴가 다양해지면서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이라고 배민은 분석했다. 사이드메뉴를 주문하는 경우도 2019년에 비해 2.5배 늘었다.

한편, 2019년 4월22일부터 지난해 11월20일까지 ‘일회용품 안 받을게요’ 옵션을 선택한 누적 주문수는 1억2천만회를 넘어섰다. 일회용품 구입비 153억원, 쓰레기 처리비용 32억원을 절감한 것과 같은 효과라고 한다. “외식업자들이 매장 운영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배민상회'의 용기 구매 데이터를 보면, 네 명 중 한 명 꼴로 친환경 용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쪽은 덧붙였다.

최민영 기자 my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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