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오른쪽),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왼쪽)이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신용카드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네이버와 현대카드가 ‘네이버플러스멤버십 전용 신용카드(PLCC)’를 내놓는다.
네이버는 3일 보도자료를 내어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전용 신용카드 상품의 출시, 운영, 마케팅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이버의 플랫폼 역량과 현대카드의 데이터 사이언스, 브랜딩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이 두 회사의 목표다.
네이버가 활용하려는 네이버플러스멤버십은 지난해 6월 출시된 이후 6개월 만에 250만명의 회원을 모았다. 이 멤버십은 월 4900원을 내면 네이버페이 결제 금액의 최대 5%를 네이버페이포인트로 쌓아주는 상품으로, 네이버는 지난 반년동안 멤버십 상품에서 소기의 성과를 올렸다고 보고 지난달 21일
월 3900원 수준의 연간 멤버십 상품도 내놨다.
현대카드는 이미 이마트, 코스트코, 스타벅스, 배달의민족 등 대규모 거래가 이뤄지고 이용자들의 충성도가 높은 기업과 이미 ‘전용 신용카드’(PLCC)를 출시했다. 전용 신용카드는 신용카드사와 파트너사가 전사적 협력관계를 맺고 기획, 브랜딩, 운영, 마케팅 등 전 과정을 함께 추진하는 신용카드다.
최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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